3줄요약
1. 황금 물뿌리개는 9칸이지만 9칸 중 한 가운데 한 칸의 꽃만 황금장미를 만들수 있게 해준다.
2. 비도 소용없다. 그냥 황금 물뿌리개로 물 열심히 주자.
3. 금 물뿌리개로 딱 한번만 정확한 위치에 주면 된다. 그 이후엔 황금장미 뜰 때까지 금물뿌리개 안써도 됨.
사실 영어만 되면, 이것만 읽어도 됨.
오늘 글은 이걸 풀어 설명하다보니 상당히 장문이 될 것
유튜브의 황금장미 공략글을 보면 죄다 같은 소리를 하고 있을꺼임.
검은 장미를 만들고, 섬 5성을 찍어서 금 물뿌리개를 얻고, 물을 주다보면 황금장미가 나온다.
그래서 많은 모붕이들은 검은 장미만 체스판 도배해놓고 매일매일 금물뿌리개로 주고 있을꺼임.
예시)
앞서 말한 1편에서 체스판 형식이 꽃 번식 특히 증식, 수를 늘리는데에는 도움이 별로 되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음.
그런데 그럼 황금장미는 어떤 경우일까? 이에 대해 데이터로 먼저 얘기해보고자 함.
황금장미는 교배꽃일까? 답은 No임.
해당 부분에 있어선 꽃 교배표들도 다들 인지를 했는지, 검은 장미+ 검은 장미 -> 황금 장미 이런식으로는 안해놨더라구.
꽃 데이터를 뜯어본 유저에 의하면 황금장미는 유전자가 0000, 즉 색깔이 아에 리셋되어있는 장미임.
검은 장미의 유전자형이 어떻든지 간에, 황금장미는 조건에 의해 나타나는 새로운 장미라고 볼 수 있음.
그럼 우리가 알고 있는 교배(유전자)가 의미가 없다면 어떤 조건이 적용되느냐?
황금 장미를 만드는데에는 저기 위에서 말한 GWC(gold water can) 플래그가 존재함.
간략히 말하자면, 금 물뿌리개로 물을 주면 해당 플래그가 활성화 되서 황금 장미를 만들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거임.
근데, 이 플래그가 상당히 독특한 조건을 가지고 있음.
1. 이 수치는 검은 장미에게만 적용된다.
2. 이 수치는 금 물뿌리개로만 활성화 시킬 수 있다. (비 X)
3. 금 물뿌리개 한 가운데 칸의 꽃에만 적용된다.
4. 황금 장미를 만들기 전까지 수치가 리셋되지 않는다.
5. 꽃이 증식될 때 50%의 확률로 해당 증식된 꽃을 황금 장미로 만든다.
6. 황금 장미를 만들고 나면, 비활성화 된다.
하나씩 부가설명을 해드리겠음.
1번
어찌보면 당연한 조건임. 황금꽃은 장미밖에 없고, 만들 수 있는 꽃은 검은 장미 뿐이니까, 검은 장미만 적용 되겠지.
간혹, 뉴비들이 다른 황금 꽃은 없나 물어보는 경우가 있어서 이렇게 적어둠.
2번
금물뿌리개가 조건인건 다들 알고 있는 정보일꺼임. 단, 괄호에서 얘기 했듯이 이 수치는 비가 오는 거랑은 무관함.
정말 정말 많은 유저들이 그리고 유튜브 그리고 공략에서도 비가 오면 확률로 나온다고 함. 이게 틀린 정보임.
사실 비가 오는 경우에 필 조건이 만들어지는 건 맞음. 하지만 금 물뿌리개 없이, 비만 온다고 해서 황금장미가 나오진 않음.
3번
금물뿌리개는 9칸에 물을 줌
X X X
X O X
X X X
그 중에서 저 O 범위에서만 GWC 플래그가 활성화 됨.
즉 너가 9칸을 검은장미로 꽉꽉 채워넣어도, 황금장미를 만들 수 있는 애는 1송이 뿐임.
영상이나 사진을 많이 보면 의심이 갈텐데 X자로 키운사람들은 황금장미가 대부분 O 근처에 피어 있음.
뭔가 예상이 가지 않음? 저 사람이 금 물뿌리개로 물을 어디서 줬을지?
또 생각해보삼. 황금 장미는 확률이 매우 낮다고 다들 말하는데, 데이터상으로 황금장미를 만들 확률은 50%임.
또 저렇게 황금장미 만드는 사람들은 검은 장미가 엄청 불어나지 않아?
X자 진영은 교배에 있어서 안 좋은 진형임. 왜냐면 한 쌍이 교배하면 그날 교배는 더 안하는데
나머지 주변 3개는 교배 성공하면 클론을 만들 수 밖에 없거든.
검은장미 한쌍 혹은 하나가 플래그가 있어서 황금 장미를 만들고
나머지 애들은 그냥 본인 클론인 검은 장미를 계속 불리니까, 저런 상황이 생겨나는 거임.
4번
이 카운터는 정말 특이한게, 활성화되면 황금장미를 만들기 전까진 그 어떤 방법을 써도 리셋 되지 않음.
꽃을 따든, 삽으로 파버리든, 하루가 지나든, 남에게 주든, 다른 섬에 가든
황금장미를 만들기 전까지 그 꽃 내부에 기록되어있음.
즉 한번 활성화된 검은 장미는 버리지 않으면 언젠가는 황금 장미를 만듬.
5번
자 그래서 이 장미는 황금장미를 50%의 확률로 만들어 낼 수 있게 됨.
정확한 매커니즘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1. 모든 조건과 확률을 통과한 검은 장미가 교배 또는 클론을 함.
1-1. 해당장미에 GWC 카운터가 활성화 되어있는가?
예) 50%의 확률로 황금장미로 바꿈
성공 시, 카운터를 리셋.
아니요) 교배 또는 클론 자식꽃으로 생성.
자, 모든 조건이라는 말은 결국엔 꽃을 만들 장소도 있어야하고, 물도 준 상태여야 한다는 거임.
4번 5번을 결합하면 왜 비오는 날 낮은 확률로 황금장미가 나오는 지가 알게 될 것임.
누군가에게서 검은 장미를 사오거나, 준비할거임.
교배를 보통 대량으로 하다보면 금 물뿌리개가 편하다보니 어쩌다가 카운터를 활성화 시킴.
근데 비가 오면, 물을 줄 필요가 없으니까 그냥 나둠. 계속 카운터는 유지 됨.
매커니즘에 따라 황금장미가 성공하고, 어! 비가 오면 황금 장미가 나오는 구나 라는 결론이 나오는 거임.
나도 이게 맞는 지 실험해봤는데, 이것도 결국엔 확률이다보니, 안나온다고 해서 확신을 할 수는 없음.
만약 정말 나는 내 손수, 검은 장미를 만들어서, 금 물뿌리개 한 번도 없이 비만으로 황금 장미가 나왔다고 하면 증빙자료와 함께 제보 바람.
단, 검은 장미가 다른 사람의 손을 타면 안됨. 플래그는 데이터를 뜯지 않는 이상 확인 할 수 없기 때문.
6번 그렇게 황금 장미를 만들면 해당 꽃의 플래그는 비활성화 됨.
다시 재활성화 시키려면, 3번 조건에 맞춰서 금 물뿌리개로 물을 주면 됨.
자 정말 많은 얘기를 했는데, 이제 실 적용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지.
3번 조건에 의하면 1황금장미 = 물뿌리개 1번이니까, 너는 모든 황금 장미에게 일일히 한번씩은 물을 줘야 됨.
플래그를 잘 활성화 시켰으면, 이제부터는 그냥 어떤 방식으로 물을 줘도 됨.
비가 와도 되고, 그냥 물뿌리개로 물을줘도 되고, 친구를 불러서 물을 줘도 되고.
그러다가 확률을 통과하면 황금장미가 나오고, 다시 처음부터 적용되는 거지.
자 그럼 배치를 생각해보면 X자는 절대 효율적인 배치가 아님.
X자는 9칸에 5개 꽃을 잘 채워놓을 수 있어서 선호해왔는데, 어짜피 한송이당 한번씩 줘야하면 배치도 의미없고
오히려 황금장미는 클론장미도 황금장미로 만들 수 있다보니 교배가 되면 확률을 반으로 깍아 먹음. (자세한 설명은 1편에 있음)
즉 따로따로 때어놓으면 더 빨리 만들 수 있을 거임.
만약 너가 황금장미에 미쳐있다. 그러면 이런식으로 하면 됨.
BXBXBXB (B : 검은 장미, X, 빈칸)
XXXXXXX
BXBXBXB
한칸 씩 띄워서 검은장미 한송이씩.
이러면 꽃도 클론으로 빠르게 증식하고, 황금 물뿌리개도 최소 2번만 줄 수 있으니까 이득임.
이 방식이 아니여도 클론이 두배 가까이 빠르니까, 자가교배를 하는 걸 추천
X자나 체크판은 진짜 1도 의미가 없음. X자 한가운데 꽃 한송이만 의미있고, 4송이는 그냥 검은 장미 생성기야.
물론 하나씩 5개 다 물 주면 의미가 있겠지만, 그럼 굳이 그런 배치를 해야할까? 일자가 더 편하지 않겠어?
정말 많은 내용을 다뤘는데, 전달이 잘 되었으면 좋겠네.
황금 장미는 보통 무리로 꾸미려고 만드는 사람들이 많던데, X자하고 물 한번 주는 행위가 너무 안타까워서
꼭 이 글을 읽고, 배치를 고려했으면 함.
물론 X자를 정말 열심히 깠지만, 전 글에도 말했듯이 꽃이 많으면 어떤 방식이든 상관이 없음.
검은 장미를 한송이씩 따로따로 관리하면 1/5의 준비물로 같은 양이 나오지만, 검은 장미가 넘치면 사실 상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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