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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맥세이프를 장착함으로써 몇 가지 이득을 챙겨갈 수 있게됨.

1) 그 첫 번째는 라이트닝 단자의 삭제.

 

기존 무선 충전기들의 단점이 핸드폰을 사용하려면 폰 보다도 큰 충전기까지 손에 쥔 채 사용하거나, 포기하고 충전기 위나 거치형 충전기에 뉘인 상태로 쓸 수 밖에 없었음.

그런데 이 맥세이프를 탑재 함으로써 드디어 핸드폰은 손에 쥔 채로 기존 케이블 충전기 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가 있게 되었지. 보조배터리에 맥세이프 충전기를 연결해 훨씬 가볍게 보조배터리를 이용한 무선 충전도 가능해졌고 말야.

애플이 이렇게 무선 충전에 집착하는 이유는 뻔해. 혁신을 가장한 독점 로열티 때문이지. 애플은 이 맥세이프를 맥을 넘어 아이폰에 적용시킬 계획을 수년 전부터 기획했을 것이라고 생각해. 아이폰에 라이트닝 단자를 삭제시킨다는 루머... 언제 나왔는지 기억은 나니?

소비자에게 적응 기간을 주는 것. 이게 바로 애플 마케팅 부서의 똑똑한 전략이야. 애플은 의도적으로 루머를 흘린다는게 공공연한 사실임을 잊지 말라구.

정리하자면 라이트닝 단자 삭제는 유럽 법망을 피해(C타입 강제) 충전기 수익 및 mfi 로열티 청구, 에어팟, 비츠 무선 헤드폰 시장 확대야.

2) 두 번째는 애플페이의 정착이야. 알다시피 애플의 메이저 시장(미국, 중국, 일본 등)은 현재 애플페이가 들어와 있거나 들어올 예정이지. 마이 애플 월렛으로 카드 몇개 넣어본 유저들은 이게 엄청 편하다는 걸 알거야, 삼성페이 쓰다가 애플페이가 되지 않는 아이폰으로 넘어온 분들은 더더욱 삼성페이의 편리성을 알테고.

결국 애플페이를 쓸 수 있는 메이저 시장의 아이폰 사용자들은 필연적으로 지갑 두께가 얇아질 수 밖에 없어. 거의 주민등록증 혹은 운전면허증에 약간의 현금 뿐일거야. 게다가 코로나 이후 현금 소지자는 더 줄테니, 아이폰 사용자는 핸드폰에 자석이 달리든 말든 아무런 상관이 없게 되었어.

애플이 이번에 자성 차폐 기능이 있는 카드 케이스를 출시한 것도 바로 이러한 맥락으로 이해하면 돼. 바로 신분증과 면허증만 넣을 카드케이스지. (점차 신분증도 앱으로 들어가고 있으니 조만간 이 마저도 없어질지도...) 차폐 기능은 아직 애플페이가 없는 시장을 위한 배려랄까나ㅎㅎ.

이렇게 신분증용 카드 케이스가 자석으로 달라붙어 있느면 좋은 점이 폰을 빌려주거나, 가게에서 충전 맡길때 카드 케이스만 똑 떼면 편하거든. 퇴근 후 집에 들어 올때 카드 케이스 똑 떼서 테이블에 던져 놓고, 출근할때 착! 붙여서 들고나가는 거지.

정리하자면 애플페이 사용자는 자석이 있든 말든 상관 없음. 그저 신분증 위해서 카드 케이스 만들어 준거고, 자성 차폐는 애플페이 안되는 시장 위한 배려.

3) 그리고 세 번째는 스위스 시계 죽이기. 애플은 이미 애플워치로 스위스(+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미국 홍콩 영국 중국 한국... 등등) 기계식 시계를 아주 무섭게 위협했어. 이미 90년대 이전부터 기계식 시계는 사치품으로 전략을 수정하긴했지만 불과 10년전만 해도 세이코랑 스와치, 지샥을 패션용으로도 많이 차고 다녔는데 지금은 그 수요 대부분이 스마트 워치로 넘어왔지.

애초에 400만원 이상은 써야 명품 시계로 인정해주는 기계식 시장판을 애플은 다 먹을 생각은 추호도 없고 그저 최소 300만원 이하 비명품 패션 시계 시장을 먹어버리려는 계획이야. 그런데 이 기계식 시계가 자석에 매우 취약해. 시계안의 톱니바퀴들이 자성을 먹어버리면 그대로 시계가 고장나 버리거든. 바로 이점이 이번 맥세이프가 찌를 소소한 한방이야.

요즘도 100만원 이하 시계 추천해 달라하면 절반 이상은 다 애플 워치를 추천하는데, 아이폰 사용자라면 이러한 결정에 무게를 좀 더 실을 수 있게 되는 거지. 애플이 처음 부터 이걸 생각 했을리는 없고 아이디어 구상하다보니 이야 뭐 별거 아니지만 나름 이런 효과도 없지 않아 있긴 할듯요~ 암튼 손해될 건 없으요~ 하면서 결제 했을거임.

정리하자면 자성에 취약한 저가 기계식 패션 시계의 종말에 소소한 한방 (내지는 막타)를 먹일 수 있게 되었다는 거.

4) 마지막으로 네 번째. 이건 케이스 이야기야. 6 시리즈 이후 아이폰은 둥근 쉐입의 옆면 디자인을 취하면서 한가지 이점을 얻게 되었는데, 바로 직각 디자인 대비 아이폰 고정을 위해 케이스가 베젤을 덮는 높이와 면적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점이지.

사람들은 역체감에 민감해서 직각->곡선에서 느껴진 케이스 크기 감소보다 곡선->직각에서 느껴지는 케이스 크기 증가가 훨씬 크게 느껴지게 되어있지. 이는 곧 소비자 불만이고 애플의 이미지에도 좋을 건 없지. 그런데 이 케이스에 자석(인지 그저 철판때기인지)을 넣어 케이스가 고정을 위해 폰을 덮는 면적을 아예 0로 만들어 버린다면?? 이런 혁신이 또 있을 수가 없거든.

아직 와닿지는 않겠지만 자석 결합 케이스는 혁신이야. 케이스를 비교적 자주 뺐다 꼈다하는 사람들은 그 편리함에 놀라게 될거야. 애플워치 줄질 하듯이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아침에 착! 착! 기분 좋게 케이스를 “붙이고” 나가게 되는거지.

정리하자면 자석 결합 케이스를 내놓으면서 베젤부에 걸리적 거리는 케이스 상단을 없애 조작감과 그립감을 높이는 한편, 케이스를 자주 바꾸기 쉽도록 하서 케이스 장사 하려는 목적임.

이상 네 가지가 애플이 맥세이프를 도입하면서 얻게되는 개이득이야. 손해 보는거? 철가루 정도..? 어차피 철가루는 제거 방법도 이제 널이 퍼졌고 필름을 애용중인 전례가 있으니 큰 문제 없을 듯.

앞으로 얼마나 많은 핸드폰 제조사들이 맥세이프식 충전 시스템을 도입하느냐가 기대되는데, 개인적으로 거의 모든 회사들이 다 도입 할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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