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 원더랜드 후기(약간스포)
네이버 쇼핑몰에 닌텐도 패키지 검색하고 최저가로 보니까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밸런 원더랜드 있어서 바로 구매함
똥도 찍어 먹어봐야 되는 성격인데 이건 시작한지 5분만에 똥겜 확정임
내부는 이렇게 생겼는데 우선 디자인부터 진짜 촌스러움
흔들어 보니까 덜그럭거려서 뭔가 했더니 저거 티켓이었음
아무런 의미 없음
들어가기 앞서서 이거 캡쳐 보드로 찍은 영상을 다시 스크린샷 찍은 거라 화질이 좀 구짐
캡쳐보드도 구린거 쓰는데다 게임 자체가 발적화라 이상하게 나옴
게임 키자마자 설정에 들어갔음
설정에 들어가자 마자 존나 충격 받은게 우측 하단에 보이는 것처럼 A, B, X, Y 모드 명령어가 같음
무슨 말이 냐면 게임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설정에서 A가 선택, B가 뒤로 가기잖아
이 게임은 A를 누르던 B를 누르던 X를 누르던 Y를 누르던 다 선택임
무조건 저기 밑에 설정 메뉴로 돌아가기를 선택해야 뒤로 돌아갈 수 있음
두번째로 받은 충격은 캐릭터 선택창에서 보통 하나를 선택하면 자세히 보여주고 이걸 선택한게 맞냐고 물어보잖아
그런거 없음
바로 선택하면 시작임
시작하자마자 바로 여캐로 커서 옮겨서 망정이지 남캐 자세히 보려고 했다가 남캐로 시작할뻔 했음
인 게임 시네마틱은 솔직히 평범함
내용은 대충 여 주인공이 메이드들 한태 왕따당하고 있는 내용임
인사했는데 안 받아주고 눈 마주치니까 피하고 저렇게 뒷담화 하는게 다임
그래서 주인공이 뛰쳐나감
유통사 스퀘어 에닉스
참고로 스퀘어 에닉스에서 나온 드래곤퀘스트11s는 명작이니깐 무조건 해보셈
https://popmusic4u.tistory.com/1050?category=1093317
밸런 컴퍼니 제공
로고가 모자인 것부터 존나 웃김 ㅋㅋ
그곳에 밸런이 있었고 갑자기 혼자 탭댄스 일발 장전하더니
마음의 조각이 없다고 함
연출이 유치하다고 해야 될지 기괴해야 하다고 해야 될지 표현하기가 힘듦
그리고 이게 말하는데 영어도 아니고 일본어도 아니고 무슨 이상한 언어를 쓰는데 어느 나라 말임?
아니면 그냥 아무렇 게나 말하는 거임?
쨘~
그리고 스테이지 1
폰트 로고부터 택스쳐까지 보면 볼수록 한숨나옴
근대 시작하자마자 어떠한 정보도 안 알려줌
2시간 가까이 플레이 했는데 좌측 상단에 저 새는 뭐하는 애들이고 하나도 모르겠음
일단 스테이지로 다가가니 문이 2개 생김
우선 첫번째 문
문 들어갔는데 어떠한 배경 설명도 없이 농장이 갑자기 성이 됨
일단 진행해본다
아까 위에서도 말했지만 설정 뿐만 아니라 게임 진행도 A, B, X, Y 원키 통일이다
85년도에 나온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도 A, B키는 따로 사용하는데...
밸런의 특징은 코스튬을 입는 건데 우선 열쇠를 먹고
코스튬을 입으면 코스튬관련 설명이 나온다
디자인이 촌스럽다
게임을 진행하려면 동상을 먹어야 되는데 이것의 짜증남에 대해서는 뒤에서 설명하겠음
캥거루
길가다 보면 황금 모자가 있는데 밸런 챌린지란 걸 할 수 있음
이것 말고도 중간중간 축구나 야구 같은 미니 게임 같은 거 할 수 있는데 왜 만든 건지 모르겠음
그림자가 겹치면 아무 키나 누르고 진행하는 거임
그 틱톡 그림자 겹치기 같음
이렇게 이상한 나무 찾으면 해당 스테이지 클리어 할 수 있음
기본적으로 막, 무대로 설정되어 있는데 막의 보스를 만나기 위해서는 무대를 클리어 해야 됨
우선 1막은 2무대까지 있음
이때서야 왜 맵이 옥수수 농장인지 그리고 어떤 농부가 어떤 아픔을 겪었는지 나옴
보스는 3가지 패턴인데 단순함
문제는 주인공 캐릭터랑 농부랑 전혀 접점도 없고 해결한다고 얻는 보상도 없음
아 사실 보스깨면 보상 있음
갑자기 주인공이랑 농부랑 뮤지컬함
근대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게 일본어도 아니고 영어도 아니고 무슨 이상한 언어로 노래 불러서 짜증남
일딴 2막까지 클리어 했는데 1막에 대해서만 글 써보려고 함
장점은 없고 단점만 한가득인 게임임
단점1. 동상 모으기
마리오 오딧세이 생각하면 편한데 마리오 오딧세이도 달 모아야 다음 지역갈 수 있는데
근대 그건 대부분의 달이 얻기 쉽게 되어 있고 중간에 막혀도 어느정도 스트레스 안 받고 재미있게 찾을 수 있는데 밸런은 전혀 아님
나는 첫 스테이지라 빨리 진행하려고 대충 밀었는데 그러다 보니 2개를 못 찾았음
물런 다른 스테이지에서 얻은 능력이 있어야 갈수 있는 곳들도 몇개 보이던데 그걸 빼고도 얻어야 되는 동상을 도저히 못 찾겠더라
결국 찾긴 했는데 첫 스테이지부터 좆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 게임은 이게 처음임
단점2. 최적화
이해를 못하겠는 게 맵 마다 NPC들이 이유 없이 춤추고 있음
한두 마리가 아니라 꽤 여러 마리가 의미없이 그러고 있는데 그것만 없었 어도
최적화가 이렇게 쓰레기 같지는 않았을 거임
단점3. 컨트롤
게임 난이도는 최하 수준임
근대 컨트롤은 존나 미세하게 조절해야 되는 부분들이 꽤 있음
동상 찾으러 다니면서 여기저기 올라갔다가 몇 번 추락함
그리고 특정 오브젝트나 보스에 무조건 락 온이 걸려있어서 피하거나 시야 확보가 어려움
단점4. OST
2막까지 깨고 잠시 밸런 나무위키 봤는데
OST만 남는다고 하던데 OST도 구림
무슨 말로 하는지도 모를 노래와 쌍팔년도에나 먹힐 법한 뮤지컬 감성으로 설득하려고 하니까 오히려 심술만 나더라
단점5. 매력 없는 미니게임
밸런 챌린지 저건 왜 만들어서 게임을 더 지루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몇개 깨 봤는데 애니메이션도 복붙이고 그냥 타이밍 맞춰서 아무 키나 누르면 되는 무의미한 행동의 반복임
단점6. 연출
동상을 일정 갯수 이상 모으면 다른 스테이지를 오픈해 주는데 갑자기 기차를 타고 은하철도 999처럼 하늘로 가길래 전혀 다른 대로 갈 줄 알았더니
원래 있던 그 자리로 돌아오고 스테이지만 추가로 오픈해줌
기차는 애초에 다른 대로 이동하려는 이동 수단인데 원점으로 돌아오면 뭐 하러 기차 탐?
차라리 커튼으로 가려 놨다가 걷어내는게 훨씬 설득력 있겠다
단점7. 만원이나 하는 가격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케갈이용 게임 카트리지 케이스 가격이 879원인데 딱 이정도가 밸런한태는 적당한 가격일듯
일딴 이 게임을 더 할지 말지 모르겠음
아마 안하겠지
혹시나 가격 만원한다고 넙죽 사지 말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