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4세대 PT 기라티나 전국도감 올클리어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4세대 도감 작업에 들어갔고 결국 완성했다.
이미 5세대의 전국도감을 완성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동선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짜서 작업하였고 굉장히 빠른 시간에 목표를 이뤄낼수 있었다.
특히 해당 포켓몬을 얻는 방법이 자세히 나온 포켓몬데이터베이스 사이트가 위 링크에 서술되어 있는데 이번에도 굉장히 유용하게 활용하였다.
예를 들면 폴리곤을 HGSS에서 찌리리공 뒤집기로 얻으려다가 알고보니 PT 장막시티에서 NPC에게 그냥 받는 법이 있었다거나 하는 것들이다.
참고로 찌리리공 뒤집기 계산기 사이트 링크를 걸어둔다.
도감번호 1번 이상해씨부터 493번 아르세우스까지가 4세대에는 총 493마리의 포켓몬이 존재하고 그중 490마리 발견, 489마리를 잡을수 있었다.
잡지 못한 4마리는 예상한 대로 환상의 포켓몬들이다.
뮤, 테오키스, 마나피, 피오네 인데 이중 마나피는 한자랑의 저택에서 발견만 할 수 있다.
이들 이외의 환상의 포켓몬은 아래 사설 DNS서버를 통해 배포 아이템 혹은 포켓몬을 받아 해결하였다.
그리고 구세대 포켓몬스터 게임 답게 도감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구세대 타이틀이 필요하다.
이번에 사용한 타이틀 들이다.
3세대: 루비, 사파이어
4세대: DPPt, HGSS
나는 이번에 기라티나와 하트골드를 메인으로 하였고 나머지 디아루가, 펄기아, 소울실버는 도감에 필요한 포켓몬들만 그때그때 잡아서 옮겨 주었다.
각 타이틀의 사용목적은 다음과 같다.
1. PT의 사천왕 2차전 레벨이 가장 높아 학습장치로 쩔해주기가 편함
2. HG는 학습장치 쩔용과 팔파크용으로 사용하였다.
3. SS는 스타팅포켓몬과 특정 포켓몬을 옮겨주는 작업을 하였다.(대량발생 등)
4. DP는 특정 포켓몬을 옮기는대 사용하였다.(대량발생, 포켓레이더 등)
우선 스타팅 포켓몬의 경우 4세대 스타팅은 DPPt에서 각 한마리씩 착출해서 완성하였고 1,2,3세대는 HG와 SS를 통해 얻어냈다.
HGSS는 초기에 2세대 스타팅을 주고 엔딩 이후 1,3세대 스타팅을 주기 때문에 HG는 그대로 나두고 SS를 1회 더 리셋하여 스타팅을 옮길수 있었다.
전설의 포켓몬도 HGSS에서 굉장히 쉽게 구할수 있었는데 1세대 전설, 2세대 전설 전부 그리고 3세대 전설은 두 타이틀만으로 거의 다 모을수 있다.
3세대 전설의 포켓몬을 거의 다 모을수 있다고 한 이유는 레지시리즈(레지락, 레지스틸, 레지아이스)는 배포받은 레지기가스가 있지 않은 이상 얻을수 없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루비팩에서 옮길수 밖에 없었다.
이럴줄 알고 시간날때 루비를 레지시리즈 잡기 직전까지만 플레이 하였는데 덕분에 이번 도감작을 하면서 이부분을 굉장히 빠르게 해결할수 있었다.
그 외에 특정 포켓몬들은 특정 타이틀에서만 나오는데 스컹탱크 계열과 몬냥이 계열이 그렇다.
스컹탱크 계열은 디아루가 버젼 에서만 나오고 몬냥이 계열은 펄기아 버젼 에서만 나온다.
물런 GTS를 활용하면 되지만 나는 어차피 타이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냥 해당 타이틀에서 바로 잡아 옮겨주었다.
위에 서술한 사설 DNS서버를 이용해 배포 포켓몬을 받은 것 처럼 DNS를 변경하면 GTS도 충분히 가능하다.
5세대 당시 작성한 GTS 관련 글인데 4세대도 마찬가지로 적용하면 된다.
몇몇 포켓몬은 GBA슬롯에 특정 타이틀을 꼽아야 등장하는 포켓몬이 있는데 보시다 싶이 같은 지역이라 하더라도 GBA슬롯에 에메랄드 버전을 꼽으면 링곰 계열이 나오고 루비는 솔록, 사파이어는 루나톤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작업을 하면서 사파이어 버젼은 단순히 GBA슬롯에 꼽히기 위해 꺼내들게 되었다.
또한 DPPt에는 포켓트레(포켓레이더)를 통해서만 잡을수 있는 포켓몬들도 존재하는데 HGSS가 존재하면 이중 대부분을 커버가 가능하고 3세대 포켓몬 중 팔파크 사용이 힘든 것들만 노려서 잡아주었다.
이번 작업을 할때 사용한 꼼수들을 몇가지 적어보자면 팔파크를 활용한 것, 타이틀 간의 포켓몬을 교환하여 쩔을 해 준것, 타이틀을 여러대 한번에 활용 한 것 등이 있겠다.
팔파크와 교환한 포켓몬을 활용한 이유는 경험치 때문이다.
같은 언어판 다른 주인인 경우 경험치는 1.5배, 다른 언어판 다른 주인인 경우 경험치는 1.7배 들어온다.
이게 상당히 쏠쏠하다.
팔파크의 경우 HGSS는 무제한으로 옮길수 있지만 DPPt는 1일 1회(6마리)가 한계이기 팔파크를 이용해 3세대 포켓몬들을 HG로 옮겨 주었고 몇몇 포켓몬들은 알을 낳고 이걸 타이틀끼리 교환하여 최대한 경험치 이득을 볼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기기 3대를 한번에 돌리면서 2대는 하트골드와 기라티나로 사천왕을 깨고 한대는 보통 루비를 통해 레지시리즈를 잡으러 다니거나 팔파크로 옮길 포켓몬들을 잡으러 다녔다.
이번 포켓몬스터 도감 작업을 하면서도 색이 다른 포켓몬을 2마리 잡았다.
전국도감 시작한 첫날에 잡은 플로젤과 마지막날 하루전에 잡은 비버니까지 총 2마리가 나왔다.
신기한 것은 둘다 포켓트레를 이용한 연쇄가 아니었다는 것인데 운이 굉장히 좋았다고 할수 있겠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 포켓몬스터 구작의 전국 도감 완성을 꿈꾸는데 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