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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퀘스트가 스마트폰으로 나왔다.


기존 닌텐도 스위치판으로 나왔다가 스마트폰으로도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저번달 말 드디어 게임이 출시되었다.


처음에는 게임을 해볼까 말까 많이 망설였다.


그 이유는 내가 모바일 게임을 싫어하기 때문이었다.


모바일 게임은 어디서든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대신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고 오토로 플레이되기에 게임성도 느낄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대가 포켓몬이었다.


나는 굴복하고 스마트폰에 포켓몬 퀘스트를 다운받았다.


게임자체는 기존 포켓몬 본가 시리즈와 비슷하다.


포켓몬을 잡고 키워서 상대 포켓몬을 쓰러트리고 뱃지(여기서는 석상)을 얻어가며 점점 강한 상대를 마주하는 것이다.


기존 포켓몬 혹은 스마트폰 게임들과의 차별성이라면 우선 포켓몬의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네모네모 해져서 익숙한 포켓몬이라도 다른 매력을 느낄수가 있다는 것과 현질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성장요소에 운이 많은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총 2개의 기기에서 포켓몬 퀘스트를 진행한다.


스마트폰으로 3일가량 먼저 시작했음에도 태블릿에서 좋은 포켓몬들과 스톤이 빨리 나와 뮤츠까지 쉽게 밀었는데에 반해 스마트폰은 아직 뮤츠에 도전도 못해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각자 캐릭터들의 밸런스가 맞지않아 사용하는 포켓몬만 사용하는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초반에는 웅이메타, 후반에는 이슬이메타가 유행인데 웅이메타의 경우 롱스톤3마리로 초반을 미는것이고 후반 이슬이 메타는 OP기술인 하이드로펌프를 사용하는 포켓몬들을 딜러로 빠르게 게임을 미는 것을 말하는데 이로 인해 애정몬으로는 게임진행이 전체적으로 힘들다.


위에서 말한 스마트폰이 애정몬으로 진행되고 태블릿도 본래 애정몬으로 시작했으나 랜덤으로 만든 음식에서 롱스톤 3마리를 뽑고 그냥 불도저로 밀다보니 이런 현상이 나타난것 같다.


이런 부분은 상당히 아쉽게 느껴진다.


어쨋든 상당히 가볍게 즐기기에는 이만한 게임이 없다고 생각이든다.


빨리 2세대부터 차근차근 업데이트 해서 좀더 즐길거리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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