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동안 붙잡고 플레이 한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일딴 들어가기 앞서 이 게임이 훌륭한 게임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재밌는 게임이냐고 물어보면 선뜻 그렇다고 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른 젤다의 전설 게임과 마찬가지로 이 게임도 상당한 퍼즐 요소와 액션 요소를 가지고 있다
퍼즐 요소들은 훌륭하지만 이것을 맵 전체에 뿌려두다보니 직관적이지 못하다
예를 들어 인형뽑기로 뽑은 인형을 물물교환하여 결과적으로 인어의 비늘이 되기까지 상당한 과정을 해매야 한다
뿐만아니라 특정 npc들은 숨어있고 지속적으로 장소를 옮기기도 하기 때문에 이를 찾기는 상당히 번거롭다
물런 힌트를 주는 요소들이 다양하지만 이또한 힌트와 마찬가지로 직관적이지는 못하다
액션 요소는 더더욱 직관적이지 못하다
특정 적은 정해진 능력으로만 쓰러트릴수 있는데 이에 대한 힌트가 없다
그렇다 보니 맞으면서 배워야 되는데 이것도 한두번이지 다양한 적과 계속해서 씨름하고 있으면 크게 유쾌하진 않다
뿐만아니라 판정부분에 있어서도 다소 문제가 있는데 적에게는 관대하고 나에게는 엄격하다
특히 문제가되는 것은 몇몇 보스의 패턴에 랜덤성을 가지고 있어 알고도 당하게 되는 상황이 여럿발생한다는 것이다
위 요소들 말고도 짧은 플레이 타임, 휴대용으로 플레이시 생기는 간혈적 프레임 드랍도 문제로 삼고 싶다
그럼에도 이 게임은 훌륭하다
넓은 필드에 톱니바퀴처럼 짜여진 퀘스트는 정말로 감탄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꿈섬을 젤다의 전설 명작으로 꼽는지 알수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난 이게임의 구매를 크게 추천하지는 않는다
훌륭한 게임임에도 풀프라이즈(6만4천800원) 가격대의 게임은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3만원대에 이 게임을 할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는 이 게임을 꼭 플레이 해볼 좋은 순간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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