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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 붐은 왔는가?


전혀 오지 않았다.







누군가 내게 마블충이라고 한다.


마블영화에는 편파적인 애정을 보이지만 디씨영화에는 각박하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히어로물을 DC코믹스로 입문했다.


정확히는 과거 아우터림(불법으로 해외 만화를 보던곳)에서 뉴52아쿠아맨을 번역이 입문의 시작이었다.


최근에는 정발도 나오고 아우터림 사이트도 폭파됬지만 그 당시를 생각해보면 난 마블보다는 DC의 영웅들에 마음이 갔다.


그러나 지속적인 영화의 실패는 애정에서 실망으로 변했다.


이번에도 그러했다.







이번 영화의 주요 인물은 아쿠아맨(아서), 메라, 옴, 블랙맨타이다.


옴은 아쿠아맨의 이복 동생으로 오션 마스터가 되어 전쟁을 통해 육지를 멸망 시키려 한다.


그리고 메라는 옴을 막기 위해 아쿠아맨을 오션 마스터로 만들고 전쟁을 막으려 한다.







아쿠아맨이라는 캐릭터는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다.


바다와 육지를 사랑하지만 어느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사람들의 '선의'를 믿고 바다와 육지의 화합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그런 인물로 그려졌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는 단순히 전쟁을 막기위해 퀘스트를 받고 동료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양산형 RPG 게임속 주인공이 되었다.








블랙 만타 또한 아쿠아맨과 상당히 복잡하게 얽힌 관계이다.


아쿠아맨은 블랙 만타의 아버지를 죽이지 않았지만 그 누명을 쓰게 되고 복수를 위해 블랙 만타는 아쿠아맨의 자식을 죽인다.


오해로 인해 서로가 서로의 원수가 되어버린 증오의 관계이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블랙만타의 단순한 복수로만 그려졌다.









그리고 스토리가 상당히 진부했다.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고 패배하고 각성하고 다시 싸우고 이기고 왕좌를 차지하고....


에잉 이거 완전 블랙팬서 아니냐!


심지어 하위호완이었다.







그럼에도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비쥬얼은 여태 어떤 히어로 영화들보다 뛰어났다.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에서 느꼈던 바다와 빛을 이용한 효과보다 훨씬 좋았다.


또한 기존 '저스티스 리그'에서의 이상한 연출보다 '바다스러움'을 잘 표현해 냈다.







그리고 '메라'는 상당히 이뻤다.


그래서 비쥬얼에 1점, 메라에 1점 해서 총 2점짜리 영화로 아쿠아맨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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