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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쟁이 시작되면서 콜로니 낙하로 항복 받고 끝내려던 지온군은 직접 지구를 공략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 도프 같은 설계 결함기로 제공권을 다투면서 자브로 같은 요새를 공략해야 하는 지온군 입장에서 당장 비행이 가능한 MS를 개발하는 것은 1년 전쟁 수준의 기술로는 역부족이었으니 결국 수중용 MS를 만들어서 공략한다는 방향으로 가게 된다

 

 

처음 나온 수중용 MS는 주력 기종이었던 자쿠를 수중용으로 개조한 자쿠 마린이었는데 당연히 이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았지. 특히 지온군의 목표는 자브로처럼 잘 무장된 지상 거점을 밀어야 했기 때문에 수중용 MS에 더 고화력이 요구되었다

 

 

 

 

 

그래서 시행착오를 거치는 과정에서 이런 식의 지상전도 아니고, 수중전도 아니고 그냥 상륙전만 고려한 극단적인 MS들이 개발된다. 당연히 주력 기종으로 양산하기에는 결함기에 가까운 설계이므로 극소수만 남기고 끝나버린다. 대신 제대로 된 지온의 수중용 MS는 이러한 방향을 적극 반영되서 완성되지

 

 

 

 

족크는 이러한 설계 방향의 극단적인 마침표로 걸어다니는 포대라고 봐야 할테고 그나마도 자브로 공략용으로 극소수 생산한게 전부다. 정반대로 제해권 장악만 고려한 그라브로 같은 모빌아머도 연구되었지만 족크와 마찬가지로 극소수만 생산해서 써먹은 수준에 불과함

 

곡그는 상륙전을 고려한 떡장갑과 대요새전 공략을 위한 메가입자포를 갖춘 제대로 된 지온의 수중용 MS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완벽하진 않았는데 가장 큰 문제점은 연방도 MS를 생산하기 시작하고, 원래 지온이 제공권을 제대로 유지를 못했기 때문에

 

 

 

구식 대잠 초계기인 돈 에스카르고한테도 곡그가 털리는게 일상이었다. 그래서 좀 더 범용적인 수중용 MS를 이어나가는데 그게 바로 즈고크다

 

 

 

샤아 전용기도 있었던 즈곡크다. 즈곡크는 곡그의 복부 메가입자포를 팔에 다는 걸로 바꾸면서 전투기나 MS를 상대로 충분히 전투가 가능하도록 만든 MS에 속한다

 

 

그러나 주력 기종인 즈곡크나 곡그는 모두 메가입자포도 쏠 수 있는 대형 동력로까지 달아야 하는 양산기였으므로 자쿠 1대도 아쉬운 지온군이 많이 양산하기 힘든 MS였기 때문에 좀 더 현실과 타협한 MS를 계획하는데 그게 앗가이다. 앗가이는 옵션에 따라서 메가입자포를 뗄 수 있을 정도로 저비용으로 양산할 것을 고려한 수중용 MS로 널리 쓰인다

 

 

 

 

 

1년 전쟁 막바지로 가면서부터는 지온군이 지구 공략에 실패하고 우주로 밀리기 시작하면서 있는 MS도 개량해서 써먹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 오자 통합 정비 계획을 통해서 원래 양산기들을 개량하는 사업을 시작했는데 이때 탄생한 것이 0080에 나오는 하이곡그와 즈곡그E다

 

 

 

반대로 연방은 전쟁 후반으로 갈수록 우주 공략이 먼저였고 지온군이 제해권 장악한 건 대세에 큰 영향이 없었으므로 짐을 수중용으로 개조한 수준인 아쿠아 짐이나 그것보다 좀 더 나은 수준인 건다이버로 떼우고 끝이었다. 더 나아가서는 1년 전쟁이 끝나면서 잔당 외에는 지구에 제해권을 위협하는 적이 있을 리가 없으니

 

 

자쿠 마린을 마린 하이잭이란 이름으로 살짝 개량해서 그리프스 전쟁 시절까지 주력 기종으로 이용한다

 

 

 

물론 자쿠 마리너처럼 좀 더 제대로 개량한 후속 기종도 개발되었지만 UC에서 봤듯이 연방은 1년 전쟁 시절의 아쿠아 짐이 더 많이 쓰이는게 현실이었지. 그래도 자쿠 마리너는 네오지온군에서 운용했기 때문에 가장 널리 쓰인 수중용 MS에 속한다

 

 

 

 

그 네오지온군이 지구를 공략하려고 만든 카풀은 아마 전기 우주세기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개발된 수중전용 MS라고 봐야 할거야. 물론 제 줄루가 있긴 한데 제 줄루는 어디까지나 기라 줄루를 수중용으로 써먹은 수준에 불과하니 카풀처럼 본격적인 수중전만 고려한 MS라고 보기 어렵지

 

 

근데 문 건담의 앗그 진처럼 중간에 신형기를 계속 쑤셔넣고 있어서 이제 카풀이 끝도 아니게 되었다

 

 

 

모빌아머 쪽으로는 샴블로는 이러한 수중용 기체의 역사에 마지막을 장식하는 거대 모빌아머로 해전도 충분히 강력하지만 무장을 봤을 때는 어디까지나 상륙 후 거점 제압이 더 중요하게 고려된 모빌아머라 할 수 있다. 리플렉터 비트만 해도 수중에선 못 쓰는 기능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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