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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세기 전함의 역사는 1년 전쟁이 일어나기 10년 전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스페이스노이드를 힘으로 찍어누르기 위해서 연방군은 우주군에 투자했는데 이 때는 MS는 당연하고, 미노프스키 입자조차 몰랐기 때문에 전함의 역할은 장거리 포격전에 집중되었다

 

 

 

연방군의 주력 함종은 살라미스급과 마젤란급인데 살라미스급은 내부 구조까지 포격전에 올인한 구조라서 함재기 운용 능력이 아예 없고, 마젤란급은 함대의 기함을 맡는 역할이라 꽤 많은 전투기를 운용할 수 있었다

 

 

 

지온군도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치베급처럼 건국 초기의 지온군 함대는 연방군처럼 포격전 위주의 함대 전력이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는 절대 연방군에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해서 다른 병기를 연구했으며 그 결과물이 미노프스키 입자와 거기에 최적화된 모빌 슈트라는게 우주세기의 설정이지

 

무사이급은 모빌 슈트의 개발과 함께 설계된 함종으로 기존 전함들에 비하면 모빌 슈트 운용을 고려하고 포격전은 어디까지나 MS를 보조하도록 설게되었다. 그래서 루움 전투에 자쿠가 투입되기 전까지는 연방군 함대에 일방적으로 털리는 묘사가 많기도 해

 

1년 전쟁이 시작되고 나서는 전반기의 주 무대는 지구였기 때문에 이때부터는 하늘, 지상, 바다 모두 MS를 운용할 수 있는 전함들이 출현하는데 생각하는게 비슷한지 연방이나 지온이나 같은 컨셉의 함종이 자주 보인다

 

 

 

지온군은 지상 거점 공략을 위해 폭격 기능이 중요시된 가우급을 운용했고 펫 엉클 같은 수송기가 가우급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았지. 가우급은 연방군이 가루다급으로 따라해볼 정도로 인상적이었지만, 1년 전쟁이 끝나고 지온군 잔당에선 펫 엉클이나 겨우 보이는 정도다. UC에선 자쿠 스나이퍼를 태우고 다카르를 습격했지

 

 

 

연방군은 가우 수준의 대형 항모는 굴리질 않았고, 수송기인 미데아 정도가 전부였는데 제공권만 따내면 되는 연방군이 그런 대형 항모를 갖출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그보다 더 작은 사이즈의 건페리 수송기도 잘 써먹었는데 개량까지 해서 강습형 수송기로도 운용한다

 

 

 

지상전에서는 움직이는 요새 컨셉의 지상 전함이 주축이 되는데 레빌 장군도 타던 빅 트레이급과 그보다 작고 포격전 중심의 헤비포크급이 있다. 둘 다 MS 운용을 제대로 고려한 함은 아니겠지만 지상전에선 굳이 MS를 함에 직접 태울 필요가 없으니 큰 문제는 없었던 걸로 보임

 

 

지온군도 별반 차이가 없었는데 다부데급과 겔롭급 모두 연방군의 지상 전함하고 컨셉 면에서 차이가 없다. 이 중 겔롭급은 람바 랄 부대의 기함으로 유명하지. 짤에선 둥근 형태의 전함이지만, 화물칸을 따로 연결해서 수송 능력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식의 지상 전함은 1년 전쟁 이후로는 거의 안 보이는데 가장 큰 이유는 대기권 비행이 가능한 전함이 점점 늘어나기 때문일거라 생각함. 지온군 잔당 입장에선 저런 느린 전함을 가지고는 게릴라전을 할 수도 없을테고

 

 

 

해군은 지온군에게 해군이 있을리가 없잖아? 그래서 지상 거점을 장악한 후에 연방군 해군함을 노획해서 개조하는 식으로 운용했는데 유콘급과 매드 앵글러급 모두 연방군 잠수함을 MS 잠수 항모로 개조한 결과물이다. 이 중 매드 앵글러는 샤아의 기함으로도 나왔지. 그나마 차이점은 연방군은 히말라야급처럼 제공권 확보를 위한 수상 항모도 운용했다는 점 정도

 

 

 

 

연방군이 1년 전쟁을 역전하기 위해서 V 작전을 준비하면서 최신식에 돈을 쏟아붓은 페가서스급을 건조하는데 이 중에서 2번함인 화이트 베이스는 건담과 함께 전설이 되면서 이후 역사에서 모든 전함의 기준을 세워버린다. 지온군도 이런 성격의 전함으로 잔지바르급을 거론할 수 있겠지만, 성능 면에서 페가서스급이 압도적으로 좋지

 

그나마 키시리아 부대는 이런 데에 투자할 여력이 있었는지 잔지바르급을 개조한 키메라급을 만들어서 겨우 페가서스급과 비슷한 스펙을 맞췄는데 이걸 보면 페가서스급이 얼마나 사기인지 알 수 있다

 

이제 아무로가 핵 탄두도 자르고 마쿠베가 정신 승리도 한 오데사 전투 이후인 1년 전쟁 후반부는 주 무대가 우주로 돌아왔기 때문에 다시 새 우주 전함이 나타나는데 두 국가 간의 총력전이라서 아예 새 전함을 찍어낼 여유는 없어서 기존 함의 개량을 택한다

 

 

 

지온군은 주력 함인 무사이급을 개량하고, MS 운용 능력이 부족한 치베급을 개량한 티베급이 나오지만 함대 전력에선 연방의 상대가 되지 않았으므로 한 줌에 불과하지. 이때 뽑힌 전함들은 종전까지 살아남았을 경우에는 0083 시절을 거쳐서 지온 공화국과 네오 지온까지 오래도록 굴리게 된다

 

 

믿을만한 놈이라면 그와진급과 도로스급을 들 수 있는데 이 중에서 그와진급은 높으신 분들이나 쓰는 기함이니까 의미가 없고, 전함보단 거대 요새 수준인 도로스급은 2척이나 있어서 기렌 자비로 신뢰하던 최대 전력이었지만 건담 없이도 연방군이 직접 격침시켰다. 그래서인지 이런 식의 거대 요새는 아예 안 나오게 된다

 

 

 

연방군은 1년 전쟁까지는 기존 함을 최대한 써먹는 식으로 효율적인 방법을 택한건 좋았는데 전쟁이 끝나고 나선 군비를 늘릴 이유가 없으므로 살라미스급 기반의 제대로 된 신형 함인 넬슨급 같은 건 소수 건조하고 끝나버리고 0083 시절까지 살라미스급과 콜럼버스급을 굴렸다가 콜로니를 한번 더 쳐맞게 된다

 

 

그렇지만 연방군이 버밍엄급 같은 고급 기함과 알비온 같은 기존의 페가서스급 개량도 선보였던 걸 생각하면 그냥 핵 쳐맞은게 문제였다고도 볼 수 있긴 해. 그리고 콜로니를 떨군 대가로 지온군 함대를 보존했던 데라즈 플리트는 철저하게 보복당하면서 1년 전쟁 시절의 전함은 대부분 이때 싹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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