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Enable JavaScript!
Mohon Aktifkan Javascript![ Enable JavaScript ]
728x90
반응형
728x170

사이코뮤의 역사를 알아보기 전에 사이코뮤가 뭔지 알아야겠지? 사이코뮤(Psycommu)란 건 사람이 내뿜는 정신파로 서로 연결된다는 이론으로 우주세기의 근본 설정인 미노프스키 입자가 탄생하면서 재래식 통신의 기능이 약해지자 그걸 대신하기 위해서 각광 받기 시작해

 

당연히 미노스프키 입자를 먼저 발견하고 적극 이용한 지온에서 사이코뮤 이론을 먼저 이용해보려 하는데 이 역할은 지온 연구소인 플라나간 기관에서 맡아. 여기서 정치 이론에 가까웠던 지온 줌 다이쿤의 뉴타입론이 결합되면서 우리가 잘 아는 뉴타입으로 변해버린거야. 여기서 이런 뉴타입을 위한 병기도 개발하는데 시초는 브라우 브로와 엘메스를 들 수 있어

 

 

엘메스의 활약으로 사이코뮤 병기가 실용성이 있다는 건 증명되지만, 이때 사이코뮤 병기인 비트는 소형화를 실패해서 모빌아머 사이즈라는 단점이 있다. 거기에 브라우 브로는 모빌 아머를 넘어섰는데다가 대규모 인원이 필요한 기체라 양산에는 실패해

 

사이코뮤 병기에 대한 연구는 1년 전쟁 막바지까지 지속되서 드디어 MS 사이즈로 줄여보는데 성공한 비숍과 이제까지의 데이터가 축적되어 나온 1년 전쟁 최강의 스펙을 갖춘 지옹으로 이어져

 

 

한편 뉴타입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뉴타입에 대한 경각심이 생기면서 이를 대비한 시스템도 개발되는데 그게 바로 EXAM 시스템이야. 특정 뉴타입의 정신파를 그대로 이어받아서 아무 기체에 뉴타입이 아닌 파일럿이 타도 사이코뮤 시스템을 활용한 기체처럼 싸울 수 있게 돼. 그러나 개발 단계에서 뉴타입이 보이면 무조건 말살한다는 결함에 가까운 기능이 들어가면서 결국 1년 전쟁 도중에 연구가 중단돼. 그러나 이 기술이 아예 사장되었다고 보긴 어려워

 

 

1년 전쟁이 끝나고 지온의 유산은 연방군과 연방군에 협력한 에너하임에 꿀꺽해버려. 그리고 사이코뮤 기술은 다른 형태로 발전하는데 그 대표격이 바이오 센서야. 지온이 사이코뮤를 병기를 조종하는 데에만 집중했다면 연방군 쪽에선 정신파를 읽어내서 활용하는 조종 쪽에 중점을 두었지

 

 

이런 바이오 센서를 활용한 기체로는 에너하임제 건담과 시로코가 개발해낸 디오를 들 수 있어. 셋 다 올드 타입이 조종은 할 수 있고 스펙을 어느 정도 끌어낼 수야 있지만, 진짜 가치는 바이오 센서에 있기 때문에 뉴타입 전용기라고 봐야 해. 그래서 셋 다 사념마저 끌어모으는 오컬트의 영역을 보여준 기체이기도 한데, 디오는 바이오 센서끼리 충돌해버려서 역으로 바이오 센서 기능이 먹통이 되버리는 문제점을 보여주었지

 

 

티탄즈 쪽에서도 뉴타입과 사이코뮤 병기는 연구되었는데 이 쪽은 별도의 뉴타입 연구소를 통해서 사이코 건담 계열이 개발된다. 그러나 차이점은 뉴타입을 구하기 힘드니 강화인간을 만들어내서라도 이용해먹으며, 안정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해서 강화인간을 소모품처럼 써야 한다는 단점이 컸어

 

또한 사이코 건담에서 파생되는 기체로는 바운드 독, 건담 MK.5가 대표적이지. 특히 건담 MK.5는 설정상으로만 등장하는 기체인데 비해서 이후 온갖 건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기체의 조상격이 된다는 중요성을 갖고 있어

 

 

그럼 지온 잔당이 네오 지온에선 사이코뮤를 어떻게 다루었을까? 이쪽은 먼저 써먹었던 비트 병기의 발전에 집중해서 그리프스 전쟁 시절에 이미 소형화된 판넬을 자유자애로 다루는 큐베레이가 탄생해. 거기다가 네오지온 항쟁 시대로 오면 이 큐베레이를 어느 정도 양산하는 데에도 성공하지

 

또한 티탄즈의 몰락으로 혼란해진 연방군의 상황과 맞물려서 티탄즈의 사이코뮤 기술을 흡수한 네오지온은 사이코 건담 MK.2 같은 기체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연방군 기술이 접목된 도벤 울프, 네오 지온 항쟁 시절의 고화력과 대형화를 상징하는 기체인 게마르크와 퀸 만사까지 선보인다

 

그리고 하만 칸의 전사로 네오 지온이 잠깐 붕괴하는 과정 속에서도 사이코뮤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는데 샤아가 네오 지온을 재건하면서부터 가속도가 붙어

 

 

사이코 건담 MK.4 G-도어즈는 사이코 건담의 계보를 잇는 기체로 티탄즈 잔당이 만들어냈어. 사이코 플레이트라고 부르는 장비를 달고 있는데 이게 이후부터 전기 우주세기를 지배하는 사이코 프레임의 원형쯤 되는 기술이야. 네오 지온 쪽에서는 이후 사자비로 발전하는 시험기인 발길과 같이 개발되던 야크트 도가가 있어

 

 

샤아의 역습에 이르면 실용화된 사이코 프레임은 네오 지온 쪽에서 먼저 사자비로 선보이는데 이걸 독점했어도 될 상황에서 샤아가 유출하는 바람에 아무로의 뉴 건담에도 탑재되었다. 다만 여기서 착각 말아야 할 부분은 연방군 쪽에도 사이코뮤 기술은 있었기 때문에 샤아가 뻘짓을 안 했어도 아무로 전용의 새 건담은 이미 개발 중이었어. 대신 덕분에 액시즈 쇼크가 일어날 수 있게 돼

 

샤아의 역습이 끝나고 네오 지온이 완전히 몰락하면서부터는 사자비 같은 제대로 된 신형기를 도입할 여력이 없던 소데츠키는 바우 기반의 리바우나 퀸 만사에서 이어지는 크샤트리아 정도가 대표적인 사이코뮤 관련 기체인데 그마저도 극소수 하나 생산되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어

 

 

사이코프레임 기술을 집어삼킨 에너하임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험기인 시난주스타인을 개발하고, 이걸 넘겨받은 소데츠키 쪽에서 개수해서 탄생한 것이 풀 프론탈의 전용기 시난주, 비스트 재단이 함께 개발한 기체가 유니콘 건담이다. 유니콘 건담에는 뉴타입을 격멸하기 위한 NT-D 시스템이 있는데 앞서 소개한 EXAM 시스템의 계보는 이쪽으로 이어진다 볼 수 있어

 

그리고 사이코 프레임과 별개로 계보가 이어지는 델타 카이는 사이코뮤 병기와 사이코뮤를 활용한 나이트로 시스템이 탑재되었어. 나이트로 시스템은 파일럿의 정신파를 극한으로 끌어올려서 뉴타입 수준으로 만드는 걸로 어느 정도 부작용이 있다 

 

 

네오 지옹은 전기 우주세기에서도 사이코뮤 기술을 독보적으로 써먹은 놈으로 사이코 샤드는 기술적 원리도 모른다는 설정까지 붙어 있다. 이제는 정신파로 병기를 조종한다를 넘어서 정신파만으로 현실을 조작하는 수준에 이른다. 물론 유니콘 건담도 UC 막바지에 이 정도 수준의 기적을 선보이면서 사이코 프레임 자체가 연방군에게조차 공포스러운 존재로 각인된다

 

 

마지막으로 섬광의 하사웨이에 등장하는 크시 건담과 페넬로페는 아직 우주세기에 정식으로 편입될 때의 설정이 확립되지 않아서 다른 건 언급 못하겠지만, 이들만의 사이코뮤 병기인 판넬 미사일이 도입된다. 판넬 미사일은 이미 UC의 크샤트리아가 급조품으로 써먹었지만 그건 말 그대로 급조고, 얘네들은 대기권에서도 사이코뮤를 활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1회용인 미사일을 쓰게 되었어

 

 

이 정도가 전기 우주세기까지의 사이코뮤의 역사라 할 수 있고, 후기 우주세기에도 사이코뮤 병기는 쓰이긴 하는데 계속 신작이 나오면서 설정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깔끔하게 전기만 설명하고 끝내도록 함. 그리고 사이코 프레임이 애매해진거지, 사이코뮤 병기 자체는 우주세기가 망하고 리길드 센츄리와 정력까지 가서도 수많은 기체에 탑재된다. 이때는 기술력의 발전으로 뉴타입이나 강화인간이 아니더라도 일반인의 정신파만으로도 사이코뮤를 활용할 수 있게 돼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