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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 리스트에 밥 딜런의 이름이 올라와 있었다.

오랫만에 밥 딜런의 노래를 듣다 Knockin' On Heaven's Door과 동명의 영화가 있는것을 알게되었고 이 영화를 보게되었다.

이 영화는 죽음에 대한 영화다.

내 나이는 아직 죽음과는 거리가 먼 나이이다. 

이들도 그렇다.




루디(왼쪽)는 골수암을 마티(오른쪽)는 뇌종양을 몸에 품고 있다.

불치병으로 죽기에는 아직 젊은 두 사람이다.



루디는 태어나서 바다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

둘은 무작정 병원에 주차된 자동차를 훔쳐 떠난다.

그런데 왠걸...

그 차에는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있는 갱단의 차였다.

그렇게 둘은 이 돈과 함께 남은 시한부 인생을 즐기기로 한다.

그리고 그 돈의 행방을 쫒는 갱단과 이로 인해 일어난 일들을 추적하는 경찰들로 인해 여행은 위기를 맞게된다.




영화 자체의 분위기는 굉장히 어둡다.


우선 주인공들은 불치병을 앓고 있고 갱도 나오고 범죄로 인해 경찰도 등장한다.

그런데 이 영화... 보면 볼수록 빛나는 순간들이 있다.

혹시 검은 종이에 작은 핀으로 구멍을 여럿 뚫고 빛에 비추어 본적 있는가?

어두운 배경속이지만 밤 하늘을 비추는 별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이 영화가 빛나는 순간은 이와 유사하다.

마치 밤하늘의 별과 같다.




이 둘은 병원에서 입원하고 죽음을 부정한다.

그러나 정신이 나갈만큼 데킬라를 마시고 죽음을 받아드린다.

이 순간을 하늘에 별이 떠오른다.

그리고 서로 멋진 옷을 입고 호텔에서 버킷리스트를 작성한다.

다시 별이 떠오른다.

둘에게는 수많은 위기가 찾아온다.

수많은 위기를 해쳐가며 또다시 수많은 별들이 떠오른다.

이렇게 점점 그들은 수많은 별들로 어두웠던 영화는 밝아진다.

마치 천국처럼....





바다를 보는것은 어떻게 보면 매우 사소한 것일수도 있다.

그렇지만 매순간이 소중한 이들에겐 엄청난 순간일 것이다.

꼭 죽음과 가까워 진다고 사소한 것이 소중해지는 것은 아닐것이다.

그저 모든것에 감사한다면 잠자기전 두눈을 감고 입가에 미소를 띄며 잘수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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